【앵커】
한국 축구가 잠시 뒤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빅매치 경기를 치릅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이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

우리 나라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숙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사상 첫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한·일전 전적은 6승 1패로 최근 24년 동안 한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대표팀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손흥민 /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 첫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일본하고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저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발목을 잡혔지만,한국축구대표팀운명의한일결승전일반스포츠기사본문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의 공격진을 앞세우고 일본의 골문을 두드립니다.

에이스 손흥민과 득점왕 황의조 그리고 이승우, 황희찬 등 주요 공격수가 총출동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학범 / 한국 축구 대표 감독 : 선수들이 잘못하다가 너무 덤빌까봐 그런 부분들이 제일 걱정되는데 차분하게 준비 잘해서 경기에 임할 거예요.]

모든 준비를 마친 대표팀은 잠시 뒤인 8시 30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