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통산 홈런 200개를 쳤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425피트(약 129.5m)짜리 솔로포로 통산 200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 2006년 7월 29일 '친정' 시애틀을 상대로 빅리그 첫 대포를 쏘아 올린 이래 만 12년 10개월,추신수홈런이정표캔자스시티상대최다개야구스포츠기사본문 날짜로는 4천694일 만에 추신수는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2018년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날려 빅리그 역대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176개)을 썼다. 이후에도 추신수는 쉬지 않고 홈런을 보태 1년 만에 다시 아시아 타자 최초의 200홈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