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 만에,야석달만에장외로여이재명때리기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12·3 비상계엄 이후로는 처음인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당연히 파면해야 합니다. 윤석열이 다시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입니다.] 여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탄핵 반대에 이어 헌법재판소까지 흔든다고 직격했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을 넘어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자"며 정권창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민주당의 장외집회는 탄핵 반대를 앞 세워 보수층 결집을 끌어낸 여당에 대한 응수로 사실상 조기 대선을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론'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이 대표와 민주당의 중도보수 주장은 결국 허울뿐인 '보수 사칭'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두 번 폐기된 노란봉투법을 또 다시 발의했다며 "우측 깜빡이를 켰지만, 실제 핸들은 좌측으로 끝까지 꺾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농업 4법 등 시장 자율성을 위협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강성 지지층의 눈치만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차원 논평에서도 "민주당은 국민을 헷갈리게 하지말라"며 "오락가락하는 정치 행보는 국민의 신뢰를 잃을 뿐"이라고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현세진 / 영상편집: 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