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대회 이틀째를 맞아 우리 대표팀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습니다.
사격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수영에서는 오늘 밤 무더기 메달이 기대됩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사격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공기소총 10미터에서는 박하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도에서는 이준환이 남자 81㎏ 이하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 선수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인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7개 종목 모두에서 결선에 진출한 수영은 오늘밤 무더기 메달이 기대됩니다.

남자 계영 800m팀은 예선에서 황선우와 이호준이 출전하지 않고도 예선 전체 1위에 올라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어제 자유형 100m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황선우는 오늘 밤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금 사냥에 나섭니다.

자유형 50m에서 21초 84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지유찬도 오늘밤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요트 윈드서핑에서는 조원우가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조원우는 오늘 11차와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 2위 선수와 격차를 크게 벌려 남은 레이스 결과와 관계없이 하루 일찍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