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경기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적합 의견으로 청문회 문턱을 넘었는데,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후보자인사청문회통과경기경인세상기사본문 다른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무난히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유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치 경력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학수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특정정당에 소속되어 활동했습니다. 또한 의원 재직시 장관이나 다른 당에 대해 날선 언행을 하신 경험이 있습니다.] [조용호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후보자의 문화예술창작과 국회 의정활동 경험이 경기문화재단 운영과 정책실행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유 후보자는 정치 중립성을 강조하며, 도내 문화예술의 사령탑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유정주 /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 한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생각들이 정책 특히나 문화예술인, 도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경력에 대한 문제제기는 있었지만, 특위는 유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내일은 3개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후보자 모두 정치인 출신으로 비명계로 꼽힙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열립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건강상 이유로 경제부지사직에서 물러났는데, 4개월 여만에 산하기관장으로 복귀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후보자에 대해 '김동연 지사의 정치 인사'라며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영상취재 : VJ김윤성 / 영상편집 : 이동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