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본격적인 '빅리그 생활'에 들어갔다. 시애틀은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 투수·포수조 41명을 소집해 신체검사를 했다. '새 얼굴' 기쿠치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쿠치는 이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부터 미국 진출을 열망했지만,시애틀소속기쿠치본격적인MLB생활야구스포츠기사본문 새로운 무대는 낯설다. 기쿠치는 "미국은 일본보다 스프링캠프를 늦게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는 선수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일본과 미국의 차이를 설명하며 "나는 일본에서 뛸 때도 개인 훈련을 잘해왔다. 이곳에서도 내 몸을 잘 챙기겠다"고 했다. 기쿠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8시즌을 뛰며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18시즌 종료 뒤 포스팅으로 빅리그 진출에 도전한 기쿠치는 시애틀에 둥지를 틀었다. 기쿠치는 4년 동안 5천600만 달러를 보장받는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