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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반란…태권도 김유진 '도장깨기' 금메달 < 스포츠 < 기사본문

to 2025-02-05 22:56:14 Link:팬지아21

【앵커】
파리올림픽 태권도에서 우리나라가 연이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57kg급 김유진 선수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한참 높은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한 건데요,언더독의반란태권도김유진도장깨기금메달스포츠기사본문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선발전을 모두 거치며 힘겹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김유진.

이번 올림픽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결승전은 의외로 일방적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2위 이란의 키야니찬데를 상대로 김유진은 183㎝의 큰 키와 긴 다리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예상과 다른 경기에 조급해진 이란 선수가 잇단 반칙을 범해 1라운드를 따냈고,

2라운드에서도 자신감 있게 몰아붙여 9대 0으로 압도했습니다.

승리가 확정되자 김유진은 태극기를 들고 뛰어다니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

한국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입니다.

우승까지의 과정은 이른바 랭킹 '도장깨기'이자, 언더독의 반란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24위의 김유진은 16강부터 결승까지 세계 1위, 2위, 4위, 5위를 모두 꺾었습니다.

자신보다 랭킹이 한참 높은 선수들을 모조리 실력으로 이긴 겁니다.

우리나라가 이 체급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탄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되찾을 기세입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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