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가대표를 은퇴합니다.

배구협회는 김연경이 오늘(12일) 오후 오한남 배구협회장에게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오 회장도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공식 국가대표 은퇴 행사도 김연경의 뜻에 따라 선수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17년간 이어온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흥국생명에서 1년을 뛴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