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한 인천형 주거정책 '천원주택' 접수 첫날.

하루 1천 원,만인구돌파인천시전국유일인구증가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월 3만 원에 집을 임대해주기로 하면서 첫 날에만 600여 명이 신청했습니다.

타 지역에서도 천원주택 신청을 위해 인천을 찾았는데, 당첨만 되면 이사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최태인·정세희 / 예비신혼부부(지난 6일): 매달 들어가는 주택 관련 비용이 지금 70에서 130만 원까지인데 매달 3만 원 정도로 줄인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

만 18세까지 1억 원을 지원한다는 건데, 인천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그 결과, 300만 주민등록인구를 돌파한 인천시 인구가 올해도 늘고 있습니다.

2월 기준, 인천시의 주민등록인구는 3백 2만여 명으로 전월에만 4천 205명이 유입됐습니다.

인천시는 인천형 체감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인구 문제해결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지난 6일): 인천의 (천원주택)정책을 벤치마킹해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또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주택정책이 전환돼야 만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인천의 실제 경제성장률도 전국 평균 1.4%의 세 배 이상인 4.8%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