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시의 산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으로 만든 강아지 산박이가 친구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 애들아,안산산업역사박물관대표관광지로우뚝경기경인세상기사본문 내 이름은 산박이야 만나서 반가워.]

손을 맞추는 하이파이브를 하자 아이들은 신기해 합니다.

[송하람 / 초등학교 4학년: (강아지는) 훈련을 시키고 해야지 그런 거 할 수 있는데 쟤는 아무 것도 안하고 알아서 척척하니까 신기했어요.]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산업역사박물관으로 안산시의 40년 산업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경기등록문화재 3바퀴짜리 소형 트럭과 포니 픽업, 부의 상징이었던 신진 지프 등 1만 3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은선 / 경기도 안산시: 항상 그냥 어른들 한테만 들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도 보고 역사에 대한 직접 설명도 듣고 하니까 안산이 어떻게 발전이 됐고….]

개관 3년차를 맞아 안산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7만 명이었던 관람객 수가 지난해에는 12만 명으로 5만 명 이상이 늘었습니다.

[김선영 / 산업역사박물관 해설사: 한국의 산업화 과정을 뗄 수 없거든요. 안산시의 발전에 굉장히 많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안산시는 박물관을 더 발전 시키기 위해 산업 유물들을 공개 구입하고 학술연구서까지 발간했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안산의 산업역사를 배우고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의 안산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내년 6월까지 이번 전시가 끝나면 섬유 산업 관련 기획 전시도 예정돼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