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반가운 악수를 나눈 이명박 전 대통령.

당이 최대 난국에 처했다며,여야통합행보이명박예방임종석회동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단합과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보수 정당이 생긴 이후에 가장 어려울 때 같아요. 소수라도 힘만 모으면 해나갈 수 있죠.]

정부가 한창 일할 때인데 그러지 못해 국가적 손실이 크다며 기업인들도 만나보니 걱정이 태산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주 52시간 근무 예외와 상법 개정 저지 등을 거론하며 화답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이 오늘도 당장 상법 개정안 강행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더 노력해서, 단합을 해서 똘똘 뭉쳐서 막아내야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며 통합 행보로 맞대응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헌정 무시와 폭동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상과 비정상이 서로 대결하는 국면 같고요. 상식적인 세상을 만드는 일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되지 않을까….]

임 전 실장은 단순한 민주당 집권이 아닌 국민 마음이 모이는 정권교체여야 나라가 정상화된다며, 쓴소리를 예고했습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표와) 경쟁을 해보려는 용기를 내고 이재명을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 저는 성원하고 지지할….]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연합 정치가 필요하다며 개헌 논의 등을 위한 의견 수렴 기구도 제안했는데, 이 대표는 지금은 내란 종식에 집중할 때라면서도 고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뿌리는 하나라며 확장을 위한 격렬한 논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공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