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식'이라는 구호 아래 다른 4개 야당 대표들과 나란히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반헌법 세력인 국민의힘에 맞서 헌정질서를 지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헌정질서 파괴를 획책하는 일부 소수 세력들과 싸워서 헌정질서를 다시 회복하고….] 나머지 야당 대표들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다시는 극우 세력이 제도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확실한 국가 대개혁이,야당원탁회의출범조기대선새판짜기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담대한 연합 정치가….]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내란 특검과 명태균 특검 등을 통해 계엄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위를 만들어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 유포를 엄벌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짜겠다는 건데, 정책 연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혁신당은 검찰개혁과 상법 개정 등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협의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장식 / 조국혁신당 의원: 개미투자자를 보호하는 상법 개정안을 이번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반면 민주당은 대선용이라는 해석에 선을 그으면서 정책협의에 조심스러운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내란세력 집권 저지를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으로 봐주셨으면 하고요.]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야권 잠룡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어 선별적 협력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공수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