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뒤에는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김민선이 500m에 출전해 김민석과 차민규의 메달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황대헌이 다시 한 번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준준결승에 진출한 황대헌이 세계 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우다징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황대헌은 1천500m 결승에서 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1천500m 금메달을 따낸 기세를 이어간다면 변수가 많은 500m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어 열리는 여자 3천m 계주는 우리로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하는 종목입니다.

대표팀도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 이어 3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여자 1천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에이스' 최민정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3위로 밀렸지만,베이징쇼트트랙남녀금빛사냥골든데이기대일반스포츠기사본문 순식간에 아웃 코스를 치고 나가는 막판 질주가 빛났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는 김민선이 출전합니다.

여자 500ｍ는 은퇴한 이상화가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입니다.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은 월드컵과 4대륙선수권 등을 통해 급성장하면서 이번 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이승훈과 김민석, 정재원 트리오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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