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장가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들의 신작이 찾아옵니다. 5년여 만에 강력한 추격극으로 재회한 하정우,개봉영화하정우김남길연기폭발브로큰실화다룬위험한특종문화기사본문 김남길의 <브로큰>과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9월 5일: 위험한 특종>을 소개합니다. 【리포터】 어느 날 '민태'의 동생이 숨진 채 발견되고, 동생의 아내마저 사라지는데. 미궁에 빠진 사건을 쫓던 '민태'는 이 사건이 똑같이 담긴 소설의 작가 '호령'을 마주합니다. [여긴 왜 왔을까? 왔으면 뭐라도 씨불이고 가야 될 거 아니야!]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영화 클로젯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민태' 역을 맡은 하정우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가 극찬을 받았는데요. [김남길 / 배우·영화 '브로큰' 주연: 이번 현장에서는 (배우 하정우 씨의) 진짜 날 것 같은 느낌의, 날이 서있는 느낌들을 많이 봤어요. 팬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서 배우 하정우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범죄, 스릴러, 액션, 블랙 코미디까지 촘촘하게 어우러진 '브로큰'은 영국 글래스고 영화제에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이스라엘 선수들을 상대로 한 사상 초유의 인질극이 벌어지고, ABC 방송국의 스포츠팀이 이 사건을 전 세계에 생중계합니다. [그들이 누군가를 쏜다면 그리고 생중계 된다면 그건 누구를 위한 이야기죠? 저희입니까, 저들입니까?] 실화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에 긴장감을 극대화한 연출이 더해진 '9월 5일: 위험한 특종'. 영화는 언론의 윤리적 책임과 직업적 딜레마를 조명하며 미디어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데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후보를 시작으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과 수상을 이어가며 화제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