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1기 신도시 이주지원과 교통개선에 대한 방안을 내놨는데요. 이주수요를 시장에서 흡수하도록 하는 동시에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단지를 만드는 대신 생활권 주택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이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재건축 이주수요를 시장에 맡겨도 전세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고 일시적 불균형만 보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주지원으론 성남도서관 인근 보건소 부지와 군포 당정공업지역 등에 8천여 가구만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우진 /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1기 신도시 내외의 유휴부지에 공공,기신도시이주수요생활권에서자연흡수부동산경제기사본문 민간주택 약 7천700호를 신규 공급하겠습니다.] 재건축 후 주민 증가로 인한 교통 수요 급증에 대비한 광역교통 개선 방안도 내놨습니다. 국토부는 2035년까지 추진 중인 도로와 철도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1기 신도시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합니다. [이정희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 성남역, 킨텍스역 등 주요 광역교통 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도심트램 설치,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해 환승 편의를 제고하겠습니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질 없이 1기 신도시 정비를 추진해 재건축 선도지구를 2027년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