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축구와 야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빅매치 두 경기를 치릅니다. 오늘 저녁에 금메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 나라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숙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사상 첫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한·일전 전적은 6승 1패로 최근 24년 동안 한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발목을 잡혔지만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등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의 공격진을 앞세우고 일본의 골문을 두드립니다. 에이스 손흥민과 득점왕 황의조 그리고 이승우,축구야구대표팀나란히운명의한일결승전일반스포츠기사본문 황희찬 등 주요 공격수가 총출동합니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지면서, 베트남에 패하는 등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됩니다. 야구대표팀도 오늘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첫 상대인 대만에게 패했지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제압하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최고의 타격을 자랑하는 타선이 초반부터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는지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야구대표팀은 오늘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