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에 대한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그린북quot경기하방압력증가quot더어두워진경기전망경제일반경제기사본문 "어둡다"는 소식이 많은데요. 정부도 한국 경제의 먹구름이 한층 짙어졌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2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정부의 판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불안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고 통상환경이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에서 한 달 후에는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 하방위험 증가가 우려된다며 경계감을 높였습니다. 올해 1월에는 고용 둔화라는 표현을 추가했고, 이번 달에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 지연"이란 문구도 넣었습니다. [조성중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4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2% 증가하였습니다. 4분기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3.2% 감소하였습니다.] 정부는 경기 침체로 서민과 소상공인 등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민생·경제 개선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으로 예상되는 산업별 피해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선, 철강, 석유화학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2025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발표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 한국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김지연 / KDI 전망총괄: 2025년 우리 경제는 내수 부진이 완화되겠으나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년보다 낮은 1.6% 증가할 전망입니다. 기존 전망보다는 0.4%p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오는 25일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공수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