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콘 부회장은 트럼프 1기 국가경제위원장을 지낸 대표 '경제통'입니다. 트럼프 1기 수석대변인이었던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도 면담했습니다. 일정이 겹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대신 다보스포럼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트럼프 측 인사와 접촉할 기회가 됐다는 게 경기도 설명입니다. 김 지사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에겐 경기도 기후정책을 소개하고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생 마르뗑 프랑스 통상부 장관,김동연광폭경제행보올해도다보스참석경기경인세상기사본문 간킴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글로벌 IT기업 시스코 시스템스 척 로빈스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세계 기업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세일즈' 활동도 이어갔습니다. 미국와 영국, 중국 등 10여 개 나라 미디어리더들과 대화 세션에선 한국의 정치, 경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지난 24일): 국가 경제대표라는 각오로 갔습니다. 다보스포럼 내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김 지사는 새해 들어 수출현장과 외투기업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경제 보폭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라며 50조 원 슈퍼 추경과 트럼프 2기를 대응할 경제전권대사 선임도 제안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