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별다른 전술 없이 처참한 수준의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요르단에 완패한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사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4강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물러날 뜻이 있는지"를 묻자 "팀과 복귀해 이번 대회를 분석한 뒤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나 선수들의 투쟁심을 보면 요르단은 승리할 자격이 있고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며 FIFA 랭킹 87위인 요르단이 더 뛰어났다고도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