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박종환 감독,멕시코강박종환quot한국축구새역사써주길quot축구스포츠기사본문 팔순이 넘은 박 감독은 오늘도 녹색의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전히 호랑이 감독이지만 손자뻘 태극전사들의 활약에는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박종환 / 여주FC 총감독: 자기가 가진 실력을 100%, 200% 다 발휘하는 것을 볼 때 지금에 와서 우리 선수들이 얼만큼 자랑스러운지 다시 한 번 감독으로서 칭찬하고 싶습니다.] MVP 후보 이강인 선수의 기량은 현역 최고령 사령탑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철 없는 선수로 보이지만 경기할 때 보면 정말 성인 선수보다 더 과감하고 더 시야도 넓고] 젊은 태극전사들의 강점으로는 야생마같이 겂 없는 플레이를 꼽았습니다. 결승전에서도 부담 없이 뛰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조금도 두려움 갖지 말고, 우승하면 더 좋겠지만 그런 것 다 버리고 갖고 있는 실력 마음놓고 다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략적 충고도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공간 패스가 굉장히 세밀하고 실력이 좋기 때문에 사람을 놓치게 되면 골이 반드시 들어간다고요.] 붉은악마 신화를 전세계에 선보였던 박 감독은 또 한 번의 신화를 기원하며 여주시민들과 단체응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