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에서 온 국민에게 기쁨과 감탄을 선사한 펜싱과 유도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벌써부터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이무섭 기자입니다.

【기자】

펜싱의 나라를 뒤흔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프랑스흔든검객들금의환향유도도활짝일반스포츠기사본문 '어팬져스'.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에이스 오상욱은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단체전에서도 좋은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전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파리에서 힘이 된 건 펜들의 응원이었습니다.

[도경동 / 펜싱 국가대표: 댓글들이나 이런 걸 잠도 못 자고 다 읽어봤는데요. 정말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고….]

금메달에 못지 않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은메달을 딴 여자선수단.

피리에서 온 힘을 쏟았지만, 벌써 다음 도전을 기약합니다.

[윤지수 / 펜싱 국가대표: 좋은 성적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것 같고 한국에 직접 오니 메달 딴 실감이 더….]

[전하영 / 펜싱 국가대표: 지금은 어린 패기나 이런 걸로 했다면 앞으로는 더 노련하게….]

은메달과 동메달 모두 5개로 24년 만의 최고 성적을 거둔 유도 대표팀도 환호 속에 돌아왔습니다.

[김민종 / 유도 국가대표: 메달 색깔을 떠나서 동메달을 단체전에서 최초로 따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김하윤 / 유도 국가대표: 메달을 2개를 획득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한 것 같고요.]

내일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성공한 양궁 대표팀이 귀국합니다.

OBS뉴스 이무섭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