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계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여서정이 오늘(4일) 소속팀인 수원시청에서 메달 봉납식을 가졌습니다.

여서정은 지난 1일 도마 결선에서 평균 14.733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메달 봉납식에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딴 여서정의 아버진 여홍철 경희대 교수도 함께 해 딸을 응원했습니다. 

여서정은 아시안게임 등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를 다짐하며 '오늘은 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여서정 / 체조 국가대표 : 기술 성공을 목표로 하고 간건데 이제 메달까지 같이 따게 되서 정말 기쁜 것 같아요. 일단 집에서 계속 누워있고 싶고 맛잇는 것도 많이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