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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제재받는데…"북, 월드컵 개최 가능" < 축구 < 스포츠 < 기사본문

to 2025-02-06 01:01:25 Link:팬지아21

 

【앵커】
중동 최초의 월드컵이 오늘 새벽,국제사회제재받는데quot북월드컵개최가능quot축구스포츠기사본문 카타르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개막 전부터 외국인 노동자 착취, 동성애 차별 등의 현안으로 국제축구협회, FIFA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궁지에 몰린 FIFA 수장마저 "북한에서도 월드컵을 열 수 있다"고 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야! 까버려!

욕설이 난무하는 그라운드.

월드스타 손흥민도 뒤에서 걸어오는 반칙은 피하지 못합니다.

3년 전, 평양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입니다.

양팀 합해 경고장이 4개나 나왔을 정도로 난투극에 가까웠습니다.

운영 방식도 국제대회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관중석은 텅 비었고, 경기 상황은 중계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김용화/탈북민: 주적인 남조선 체육 선수들한테 패배를 당했다? 이것은 상상할 수가 없는 겁니다. 모든 게 북한은 정치가 앞에 있기 때문에….]

당시 현장을 관전했던 인판티노 FIFA 회장도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북한도 월드컵을 열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카타르월드컵 외국인 노동자 착취 논란 등을 반박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지아니 인판티노/FIFA 회장(현지시간 19일): 우리는 축구인입니다. 정치인을 원하지 않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든 대회를 열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정작 북한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국제사회 대북제재는 북한에 대량의 현금이 들어가는 행위 자체를 막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도 "사상 이완으로 이어진다"며 외국 문물 유입을 차단하는 실정입니다.

FIFA 수장의 뜬금 없는 '북한 월드컵 개최' 발언.

대회 흥행에 찬물만 끼얹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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