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 12.3 비상계엄 선포 85일 만이고,윤탄핵심판종결quot헌정질서파괴파면해야quot법원검찰사회기사본문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접수된 지는 73일 만입니다. 변론에 앞서 국회 측 대리인단은 헌재의 신속한 파면 결정과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서상범 / 국회 측 대리인단: 대통령이 진정 국민들의 통합을 원한다면 진실을 직면하여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여야 합니다.] 종합 변론에서 국회 측은 9명의 대리인단이 각자의 주제로 2시간 동안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우선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침탈 행위 등이 중대한 위헌 행위임을 강조했습니다. [이광범 / 국회 측 대리인단: 현장에 동원된 군인과 경찰 병력이 수천명에 이르렀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파괴행위이자 민주공화국 전복행위입니다.] 이어 군대를 내란의 도구로 삼는 군통수권자로 능력과 자격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망국적 역병에 철퇴를 내려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원재 / 국회 측 대리인단: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와 대의제도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켰습니다.] 당사자 최후진술에 나선 정청래 국회 소추위원은 "전 국민이 국회 침탈 과정을 TV로 지켜봤고,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도 목격자"라고 말했습니다. "신뢰 잃은 대통령은 국민 앞에 다시 설 수 없다"며 "내란 행위와 국헌문란의 책임을 물어 만장일치로 파면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OBS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