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위원장을 맡은 AI 강국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첨단전략산업 주도권 선점에 나섰습니다. 한국형 엔비디아와 50조 원 규모 국민펀드에 이어 AI 분야까지 보폭을 확대하며 조기대선 채비를 서둘렀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출범식 겸 토론회를 찾은 이재명 대표. AI를 중심으로 기술과 과학의 시대가 열리고 있어 당대표로선 이례적으로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며 지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 국민 공유' 발언에 대한 여당 공세는 이렇게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산당이냐,이재명quotAI강국quot첨단산업이슈선점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사회주의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엉터리 반격 때문에 국민들께서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돼서 참으로 고맙게….] 위원회에 참여한 AI 기업 대표들은 강한 리더십으로 관련 분야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경일 / AI 기업 '솔트룩스' 대표: 전략적 선택을 하고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느냐 하는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 최고 권한을 가진 분의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이 대표는 곧이어 당 게임특위 출범식도 찾아,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4대 중독물이라며 탄압했던 박근혜 정부와는 달리, 게임을 하나의 산업으로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청년들 일자리 만드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여유시간이 늘어나면 게임 산업에 대한 요구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상당히 잠재력 있는….] 국민의힘도 AI 인재양성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 도입 검토에 나서는 등 여야 정책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는 양상입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