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이번 주에도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됩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8명이 증언대에 섭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일 7차 변론기일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겐 계엄 사전 모의 여부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과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도 증인으로 나옵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4일):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좀 많이 받았고….] 오는 13일 8차 변론기일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윤차탄핵심판이상민등명증인심문법원검찰사회기사본문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이 출석합니다. 계엄 선포 전 안보 위기 여부와 부정선거 의혹, 정치인 체포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헌재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이자 비육사 출신인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에 대한 증인 심문도 이어집니다. 앞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진술을 거부한 만큼 조 단장을 통해 이 전 사령관의 현장 지시사항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우 / 전 수도방위사령관(지난 4일):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드리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사건 변론기일은 13일 8차까지만 예정된 상황. 아직 헌재가 변론 종결을 위한 최후변론 준비 요구를 하지 않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의 증인 채택도 보류돼 있어 추가 기일이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달 안에 변론이 종결된다면 선고기일은 다음 달 중에 잡힐 전망입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