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 8차 변론까지 기일이 정해진 상태인데,윤탄핵변론내일마지막말초선고전망법원검찰사회기사본문 한 차례정도 추가 하더라도 선고 시점은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점쳐집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재판부는 더 이상 추가 증인 신청을 받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어제): 피청구인 측의 한덕수 국무총리, 이경민에 대한 증인 신청은 그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기각합니다.] 이 외에 윤 대통령 측이 추가 신청한 증인 3명에 대해서도 평의를 거쳐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채택된 증인은 모두 15명. 각각 윤 대통령 측 8명, 국회 측 7명씩입니다. 이 중 조지호 경찰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혔는데, 헌재는 강제구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재판부가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판에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내일은 헌재가 지정한 마지막 8차 변론이 열립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재판부가 추가 증인을 채택하지 않으면 내일이 변론을 통해 사실 관계를 다루는 마지막 재판이 됩니다. 이후에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최후 진술과 최종 선고 절차만 남게 됩니다. 이 흐름대로면 탄핵심판 선고는 이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예상됩니다. 헌법상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