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남자축구 대표팀이 이 시간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진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전후반 3골씩 주고 받았지만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이란 전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4-3-3을 들고 나섰는데요.

경기 초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4분 손흥민의 킬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전반 16분 우즈베키스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한국팀 골문에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우즈베키스탄에게 실점했습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번에도 황의조였습니다.

전반 34분 황의조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의찬을 투입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8분과 10분 연달아 골을 허용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곧바로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결국 후반 30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볼을 가로챘고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양팀은 이후 공방을 벌였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연장전에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승부차기에서 4강전 진출을 가리게 됩니다.

OBS 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