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효자 노릇을 했던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추가됐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점에 먼저 도착한 김서영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입니다. 김서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서 8년 만에 나온 값진 금메달입니다. 김서영은 예선 5위로 결승에 올랐지만,수영서년만에금펜싱서도금은추가일반스포츠기사본문 일본의 오하시 유이를 0.54초 차이로 제치고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 뒷걸음질 치던 허준이 기습공격을 성공시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의 우승팀이 가려지는 순간입니다. 하태규와 손영기, 허준, 이광현으로 이뤄진 남자 플레뢰 대표팀은 홍콩을 45대 37로 꺾고 우리 선수단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홍콩이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허준과 이광현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금메달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서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한 한국 펜싱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쳤습니다. ---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한 김한솔은 결정적인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김한솔은 도마 결선 1·2차 시기에서 평균 14.550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 0.3점의 벌점을 받았고, 결국 2위였던 홍콩의 섹와이훙에게 역전패했습니다. 이밖에 우리 선수단은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와 볼링 여자 6인조 경기 등에서도 금메달을 땄습니다. 대회 7일차인 어제 일곱개의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우리 선수단은 오늘 남자 사격과 남녀 양궁 등 종목에 출전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