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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1년 만에 경질…정몽규 체제는 계속 < 축구 < 스포츠 < 기사본문

to 2025-02-05 22:10:49 Link:팬지아21

 

【앵커】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와 선수단 갈등 문제로 비판을 받아온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경질됐습니다.
함께 비판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남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 후폭풍에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마침내 공식 석상에 나타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과하고,클린스만년만에경질정몽규체제는계속축구스포츠기사본문 전력강화위원회 건의에 따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하였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협회장 사퇴 요구엔 선을 그었지만, 다음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저는 2018년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까지 제한하도록 협회 정관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이 조항을 승인하지 않았었습니다. 그걸로 대답을 갈음하겠습니다.]

선수단 갈등은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원팀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새로운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습니다.

3월에 월드컵 예선이 있는 만큼 협회는 전력강화위를 새롭게 꾸린 뒤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클린스만은 경질 발표가 이뤄지기 1시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13경기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클린스만과의 동행은 결국 1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박선권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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