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파리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에서 홈팀 프랑스를 5대 1로 물리치고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8강에서 일본,파리올림픽남자양궁단체전금메달연패달성스포츠기사본문 4강에서 중국을 완파한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만났습니다.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프랑스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첫 세트는 1대 1 무승부.

하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우리 선수들의 실력은 프랑스를 압도했습니다.

여섯 발 60점 만점에, 59점을 연이어 기록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5대 1 대한민국 우승.

남자 양궁은 2016년 리우와 2020 도쿄에 이어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연패의 중심에는 김우진이 있었습니다.

8년 전 막내에서, 지난 대회는 둘째로, 이번에는 맏형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세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올림픽에 처음 나선 이우석과 도쿄 대회 2관왕 김제덕 역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코리아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여자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휩쓴 양궁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또 한번 메달 획득에 나섭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