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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제' 경찰청장 송치…대통령 경호처장 소환 < 법원검찰 < 사회 < 기사본문

to 2025-02-05 22:55:19 Link:팬지아21

 

【앵커】
비상계엄 관여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압수수색에 실패한 경찰 특수단은 박종준 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색 마스크를 쓰고 회색 외투를 입은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양손은 포승줄에 묶인 채 검은색 승합차에 올라탑니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내란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당분간 입원 상태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이 발표되기 전 안전가옥에서,국회통제경찰청장송치대통령경호처장소환법원검찰사회기사본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작전을 설명 받고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한 혐의입니다.

안가에서 체포 명단이 담긴 문서도 전달됐는데, 조 청장은 여기에 김동현 부장판사가 포함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판사는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인물입니다.

특수단은 조 청장에 이어 김 서울청장도 경호처장으로부터 보안전화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계엄직전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22시 예정이던 비상계엄 선포가 늦어질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다만, 보안전화 서버가 위치한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은 실패해 기록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윤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박 처장을 두 차례 불러 계엄 선포 전후 박 처장과 윤 대통령의 동선을 재구성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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