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단 한국 유도 간판 허미미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한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과 신유빈은 잠시 뒤 홍콩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펼칩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브라질 선수를 만난 허미미.

연장 접전 끝에 위고쳐누르기 절반승을 거두고 당당히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결승 상대는 두 달 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겼던 세계랭킹 1위 데구치였습니다.

정규 시간을 넘기고 연장전에 들어간 두 선수는 각각 두 개의 지도를 받은 상황.

허미미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심판진은 위장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반칙패를 선언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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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위인 임종훈과 신유빈은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 에 2대 4로 졌습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최강 중국을 상대로 2세트를 뺏어오는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간 임종훈-신유빈은 잠시 뒤 홍콩을 상대로 12년 만에 한국 탁구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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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은 달랐습니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호주의 멜리사 태퍼를 상대로 4-0완승을 거뒀습니다.

남자 탁구의 장우진도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장우진은 단식 32강전 경기에서 덴마크의 요나탄 그로트에 4-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