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23)이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했다. 오상욱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막을 내린 월드컵 개인전에서 막스 하르퉁(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018-2019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은 새해 처음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8강전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를 15-14로 따돌렸으나 준결승에서 일라이 더쉬위츠(미국)에게 14-15로 석패해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8강전에서 하르퉁에게 10-15로 져 최종 5위에 자리했다. 단체전에는 오상욱,펜싱남자사브르오상욱바르샤바월드컵개인전동메달일반스포츠기사본문 구본길, 김준호(화성시청), 하한솔(국군체육부대)이 함께 나섰으나 8강전에서 프랑스에 42-45로 패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