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입니다. 태권도 품새 강완진과 차예은이 나란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남자 근대 5종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개인과 단체 모두 석권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주인공은 태권도 품새의 간판 강완진이었습니다. 강완진은 남자 개인전에서 화려한 고난도의 발차기로 대만 마윈중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 연이어 정상을 차지한 겁니다. 바로 뒤 열린 여자 개인전에선 차예은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에서 일본의 니와 유이코를 꺾고,태권도품새남녀금남자근대종금일반스포츠기사본문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근대 5종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쾌거를 이뤘습니다. 전웅태는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앞서가던 이지훈을 뛰어넘으며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도 석권하며 한국 선수로는 첫 2관왕이 됐습니다. 앞서 여자 근대 5종에선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선우가 개인전 은메달 따내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손에 쥐었고, 단체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도 남자 60kg급에서도 이하림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장 곳곳에서 태극기가 시상대에 걸렸습니다.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잠시 뒤 우리 시간 오후 9시 26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섭니다. 예선에선 48초54로 중국의 우승후보 판잔러를 이기며, 조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