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대회 8일째를 맞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과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잠시 뒤에는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8강전에 나섭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대표팀은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입니다.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임성재와 김시우,여자단체배드민턴남자골프단체전금메달일반스포츠기사본문 조우영, 장유빈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우승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9시에 중국을 상대로 8강전에 나섭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21골을 넣고 단 1골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습니다.

다만, 안방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중국이 필사적으로 나설 이번 8강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이 중국을 넘어서면 4일 오후 9시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