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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 불…소방관 1명 부상 < 사건사고 < 사회 < 기사본문

to 2025-02-05 23:56:44 Link:팬지아21

【앵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1명이 다쳤고 박물관에 소장된 보물들도 급히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 오릅니다.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8시40분쯤입니다.

3층에서 시작된 걸로 보이는 불이 증축공사를 위해 쌓아 놓은 자재로 번졌습니다.

[김명완 / 서울용산소방서 재난관리과장: 처음 신고 들어온 것은 옥상에서 불이 났다고 들어왔는데,국립한글박물관에불소방관명부상사건사고사회기사본문 저희가 도착해서 실제로 파악한 것은 3층 내부에서 화재가 난 걸로….]

소방당국은 철근 절단 작업을 하다 불티가 튀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초 불길은 3시간 여 만에 잡혔지만 가연물이 많아 추가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김명완 / 서울용산소방서 재난관리과장: 가연물을 다 들어내면서 저희가 화재를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휴관 중이라 다친 관람객은 없었습니다.

작업자가 6명 있었는데 둘은 구조됐고 넷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불을 끄기 위해 내부로 진입한 소방관 1명이 철근 낙하물에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증축공사를 시작하며 8만 9천여 점의 자료를 수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조선 정조대왕의 편지를 비롯해 한국 최초 가집 '청구영언' 등 다양한 보물도 포함되는데, 추가 정피해를 막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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