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격 마지막 날 우리나라의 조영재가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는데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사격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뛰어 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격 속사권총 25m에 출전한 조영제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결선에서 25점을 쏜 조영제는 우리나라 사격 선수단에 6번째 메달을 선물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따낸 건 조영재가 처음입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뛰어넘어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입니다. 한국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의 오예진,한국사격금개은개역대최고성적거둬일반스포츠기사본문 공기소총의 반효진에 이어 여자 권총에서 양지인이 금메달을 정조준했습니다. 또 박하준과 금지현이 공기소총 혼성에서, 김예지가 여자 공기권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2년 전 런던 대회 때는 진종오가 2관왕을 차지하며 4명의 선수가 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며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습니다. 더구나 금메달을 차지한 오예진과 반효진은 아직 10대이고 양지인은 21살에 불과해 4년 뒤 올림픽이 더 기대됩니다. 양궁과 사격, 펜싱의 선전으로 금메달 11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 폐막 닷새를 남기고 얼마나 더 많은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