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우리과이,태극전사죽음의조피해손흥민vs호날두대결성사축구스포츠기사본문 가나와 한 조를 이루게 돼 일단 죽음의 조는 피했습니다.
16강 진출을 노릴 만한 무난한 조편성이란 평가 속에 손흥민과 호날두의 흥미로운 대결도 성사됐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조 추첨식.

우리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와 한조고 우승 후보 브라질은 카메룬 등과 겨룹니다.

일본은 독일 등 '죽음의 조'늪에 빠졌습니다.

[한스디터 플리크/ 독일 대표팀 감독: 스페인은 우승 후보죠. 재밌고 흥미로운 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11월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가나와 28일, 포르투갈과 3차전은 12월3일 격돌합니다.

베팅업체들이 한국의 16강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해볼 만 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우루과이와는 2018년 평가전에서 이겼고, 벤투 감독 모국인 포르투갈은 2002 월드컵 예선 때 꺾은 적이 있습니다.

손흥민이 우상이라고 밝힌 호날두와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만 16강 진출을 위해선 가나를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미국 ESPN은 "H조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오를 것"이라며 벤투호에 힘을 실었습니다.

우승후보 1순위는 브라질이지만 잉글랜드와 프랑스 등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흥미롭지 않나요? 우리는 이란과 겨뤄본 적이 없어요. 미국은, 최근 그렉(미국 감독) 과 만나 대화를 했는데 팀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1986년 멕시코부터 10회 연속, 통산 11번 째 본선에 오른 우리나라.

원정대회론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도전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