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주민 40만여 명 중 절반 이상인 21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의 2030년 송도 계획인구인 26만 5천여 명 달성도 멀지않았습니다.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지난해 6월,이재호연수구청장quot송도분구는시기상조quot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인천시 송도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속적인 개발과 인구유입으로 주민들의 행정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분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지만 장기적인 추진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호 / 인천 연수구청장: 송도 분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사실도 있고, 또 분구를 언젠간 다가올 분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먼저 법안이 통과되기위해선 50만 명이 넘어야 논의가 가능하고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의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만 진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검토결과, 송도 분구는 인구, 면적, 지리적 여건 등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송도를 제외한 연수구 원도심의 발전 방향도 확실히 구축한 뒤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호 / 인천 연수구청장: 송도 분구와 관련된 원도심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도 꼼꼼히 마련해 법적, 행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구 절차를 꼼꼼히 진행할…] 이 구청장은 또 송도 분구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길 원치않는다며 더 이상의 논란이 생기지않길 기대했습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유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