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바둑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 저녁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바둑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을 제패했습니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5대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와 신민준,바둑남자단체전금메달오늘저녁축구강전일반스포츠기사본문 박정환, 김명훈 9단이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막내 에이스' 임시현은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6-5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올림픽 3관왕 안 산도 중국을 7-3으로 잡고 금메달 경쟁을 '집안 잔치'로 이끌었습니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태와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 순으로 달린 대표팀은 38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3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37년 만입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오늘 저녁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8강전까지 23골을 몰아친 태극전사의 막강한 공격력과, 4경기에서 두 골만 허용한 우즈베키스탄의 탄탄한 수비가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섭니다. 우리나라의 FIFA 랭킹은 26위로, 75위의 우즈베키스탄보다 높고 역대 23세 이하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도 10승2무2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