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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 입힌 소수민족 논란 < 일반 < 스포츠 < 기사본문

to 2025-02-05 22:49:40 Link:팬지아21

【앵커】
전 세계에 생중계된 어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인을 중국 소수민족으로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은 문화공정이라며 국내에서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다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댕기머리에 분홍식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은 여성이 다른 공연자들과 함께 중국 국기를 옆으로 전달합니다.

56개 중국 소수민족 대표들이 참여한 개막식 퍼포먼스인데,中올 이 장면이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이 한복을 입은 조선족을 소수민족으로 등장시키면서, 우리 문화를 중국 문화라고 우기고 있다며 공분했습니다. 

고구려 역사를 자기의 역사라고 주장한 동북공정에 이은 문화공정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동양권의 문화 중심 이동이 한국으로 이동된다'라는 위기감에서 펼치는 잘못된 애국주의의 반로 현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도 조선족을 소개하며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등장시켜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SNS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고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중국의 문화침탈에 국가적으로 비상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한복 차림으로 개막식을 관람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세계 10위권 나라를 소수민족이라고 표현해 양국 관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편집: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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