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15일째인 오늘 우리 축구와 야구 대표팀은 각각 아시안게임 3연패와 4연패에 도전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후 9시 시작됩니다. 대표팀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도 일본을 만났는데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6경기 25골 2실점으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결승 길목에선 개최국 중국과 연령별 대회 강자 우즈베키스탄을 연달아 제압했습니다. J리거 위주로 구성된 일본은 8명이 골을 기록할 만큼 고른 득점 분포와 조직력이 강점입니다. 대표팀이 승리하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남자축구연패야구연패도전축구스포츠기사본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최초 3연패 위업을 달성합니다. 야구 대표팀은 대만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입니다. 대만은 예선 첫 경기에서 0-4로 패배를 안겼던 상대인 만큼 설욕을 노립니다. 대표팀은 1패를 안고 올라간 슈퍼 라운드에서 숙적 일본과 복병 중국을 연달아 격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금메달을 위해선 미국 마이너리거가 주축인 대만 마운드를 넘어서야 합니다. 대만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은 건 이번에 네 번째입니다. 앞선 세 번의 대결에선 모두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