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개편돼 현재까지 유지된 인천시 '2군 8구' 행정체제. 인천시가 도시 성장에 따라 내년 7월부터 2군 9구체제로 재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자치구가 새로 생기고 통합 조정되는 일이 생긴 것이고 특히 지방 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데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신설 자치구의 임시청사 확보방안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신청사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설될 자치구는 제물포와 영종,인천시행정체제개편신설자치구출범본격화인천경인세상기사본문 검단 등 3곳. 먼저 중구 내륙과 동구가 합쳐지는 제물포구는 현 중구청와 동구청을 임시청사로 사용합니다. [김찬진 / 인천 동구청장: 제물포구의 출범은 우리 동구의 입장에서는 과거의 영화를 되살릴 수 있고 또한 새로운 또 성장을 할 수 있고…] 인천공항이 위치한 중구 영종도은 영종구가 되면서 영종하늘도시 내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로 활용 예정입니다. [김정헌 / 인천 중구청장: (영종에서는) 새로운 신도시가 조성이 되거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이 되면서 인천의 발전을 견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인 서구는 아라뱃길를 중심으로 서구와 검단구 등 2개 구로 분리됩니다. 검단구는 당하동에 모듈러를 지어 임시청사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강범석 / 인천 서구청장: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서 검단구와 서구가 인천의 미래를 더 조금은 더 끌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시는 또 개편 시기에 맞춰 자치구에 대한 조정교부금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유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