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준호가 남자 500m에서 동메달에 이어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차지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빙속 단거리의 간판 김준호가 일본의 모리시게와 레이스를 펼칩니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100m를 전체 1위로 통과하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곡선주로를 잘 빠져나온 뒤 속도를 올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일본 선수보다 조금 늦게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공식 기록은 35초 03. 금메달을 따낸 중국 가오팅위에 0.08초 뒤졌습니다. 이어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김준호는 차민규와 조상혁과 팀을 이뤄 1분20초48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400m 구간까지는 출전팀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유지했지만 1,빙속김준호m동팀스프린트은스포츠기사본문000m 구간에서 중국에 역전당한 뒤 결국 1.26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김준호는 100m 동메달과 500m 동메달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고등학생 스노보더' 강동훈이 1차 시기에서 그랩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입니다. 강동훈은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으로 중국의 양원룽과 장신제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틀 전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동훈은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