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하루 앞둔 오늘. 탄핵 무효를 외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구호가 울려 퍼집니다. [탄핵 무효! 탄핵 반대!] 연대,과열되는지지자들년전되풀이되나사회일반사회기사본문 서울대, 고대에 이어 숭실대에서도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유튜버 등이 가세했고, 헌법재판관들 이름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경고했습니다. [김소연 / 숭실대학교 학생: 정치 판사 문형배, 이미선, 정정미, 정계선 재판관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탄핵 기각을 선고하라. (선고하라!)] 일부에선 "탄핵을 막기 위해 폭력 시위를 감행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어제 오후에는 헌법재판소 앞 경찰 바리케이드를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과격해지는 분위기에 헌재의 탄핵 선고 이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자 / 서울시 송파구: 폭력은 없어야죠. 폭력은 없고 평화적인 시위는 각자가 알아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평화롭게 자기 의견을 제시하는 의미에서….] 8년 전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을 때처럼 또 아수라장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박예찬 / 서울시 동작구: 서부지법처럼 이제 폭력적으로 이렇게 나온다면 극히 그 사람들 일부겠지만 그건 잘못된 거지만, 과열되는 양상은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 선동 혐의와 관련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입건한 피의자 10명을 조사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 영상편집: 조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