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인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황의조가 선봉에 섭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합니다. 시원한 중거리포에 골키퍼와 1대1 찬스도 어김 없이 골로 연결됩니다. 승부를 가르는 패널티킥 유도까지. 세 번의 동점과 두 번의 역전,절정의황의조베트남도뚫는다축구스포츠기사본문 연장으로 이어진 피말리는 승부는 황의조의 발끝에서 갈렸습니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예선 바레인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대회 두 차례 해트트릭이란 진기록도 만들어냈습니다.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박항서 매직으로 사상 처음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른 베트남. 황의조는 손흥민, 이승우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섭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가 강점입니다. 4강에서도 뒷문을 걸어잠그고 역습 위주의 전술로 나설 것으로 보여 황의조를 앞세운 공격진의 활약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우즈벡 전에서 잦은 실수로 3골이나 허용한 수비진이 베트남의 빠른 역습을 막아내는 것도 승리의 필수 요건입니다. 연장전을 치르고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서는 만큼 바닥난 체력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도 변수입니다. 내일 베트남을 넘으면 대망의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아랍에미레이트 승자와 맞붙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