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며,최대행quot통합의힘절실quot마은혁임명은고심대통령실정치기사본문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통상전쟁 총력 대응을 위해선 정부와 국회, 민간이 총력 대응해야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특히,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며 여야정 국정협의회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 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입니다.]

민생경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회는 현재 가동이 멈춘 상태입니다.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2차 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전까지 협의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마 후보자 임명을 두고 최 대행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마 후보자 임명 보류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 뒤 신중론을 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신, 최 대행은 오늘 비공개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임명 관련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간담회에선 다양한 측면의 의견들이 나왔고, 숙고해야할 점이 많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대행이 고심에 돌입한 이유 중 한 가지는 한덕수 국무총리 복귀 가능성입니다.

한 총리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선고는 이르면 이번 주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 대행은 한 총리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마 후보자 임명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