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야특검재판관임명압박quot선제적탄핵가능quot국회정당정치기사본문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등에 대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거부권 행사 시한까지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탄핵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란 일반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에 의한 삼권분립 훼손이 지속되고 있어서 참으로 유감스럽다…. 한 권한대행은 더 이상 국민 뜻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에 대해서도 지체없이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데드라인을 정하고 이를 넘기면 한 대행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란 상설특검 국회 추천 의뢰를 당장 시행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내란 비호 세력의 간판이 되겠다는 입장으로 판단하고….]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즉시 이들을 임명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한 대행이 거부권 행사 시한까지 시간을 끌려한다고 보고 그에 앞서 탄핵을 결행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시간을 최대한 끌겠다는 건데 12월 31일까지 민주당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기조를 확인했고요, 선제적인 탄핵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 탄핵소추단은 법률대리인단과 첫 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을 받아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변론을 할 경우 자신들이 재판관들 앞에서 바로 거짓을 입증하면 된다며 오히려 반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