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를 유지하며 물가안정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소상공인,환율원유↑공급물가지수큰폭↑경제일반경제기사본문 자영업자 등이 고금리의 고통을 감내한 가운데 이룩한 성과라는 게 한국은행 분석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총재(지난 18일): 지금은 1%로 낮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엔 목표 수준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오르며 국내 공급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오른 124.15를 기록했습니다.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오른 119.11로 집계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119.56을 기록한 뒤 하락하다가 4개월 만에 반등한 것. 품목별로 보면 산업용 전력이 7.5% 오른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2.3% 상승했습니다. 석탄과 석유제품이 1.6% 오른 공산품도 0.1% 상승했습니다. 반면 상추 64.1% 배추 42.3% 내린 농림수산물은 3.6%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지난달 1,400원 안팎을 기록하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1,450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나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현재 안정적인 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이현정> |